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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51

형수의 울음소리를 듣자 코끝이 찡해지면서 저도 울고 싶었지만, 제가 울면 형수가 더 버티지 못할 거라는 걸 알았습니다.

이를 꽉 깨물고 가슴속의 비통함을 억누르며 형수 옆에 앉아 위로했습니다. "형수님, 계속 찾아봐요. 언젠가는 꼭 형을 찾을 수 있을 거예요."

형수는 울면서 저를 와락 끌어안고 제 어깨에 기대어 흐느꼈습니다.

그녀의 가슴이 찢어지는 듯한 울음소리를 들으니 저 역시 마음이 무척 아팠습니다. 저는 그녀의 등을 가만히 두드리며 더 이상 아무 말도 하지 않았습니다.

거의 한 시간 가까이 울었고, 제 어깨는 이미 흠뻑 젖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