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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48

나는 이것저것 따지지 않고 급히 일어나 전등을 켜러 갔다. 그런데 불이 켜지지 않았다. 정전인 걸까, 아니면 일시적인 차단기 문제일까?

"소천아, 빨리... 빨리 불 켜 줘, 무서워!" 어둠 속에서 형수의 떨리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매우 긴장한 상태였다.

"켜려고 했는데, 아마 차단기가 내려간 것 같아요. 조금만 기다리면 전기가 들어올 거예요." 나는 즉시 안심시켰다.

쾅!

내 말이 끝나자마자 하늘에서 또 한 번 천둥이 울렸다. 마치 하늘에 구멍이 뚫릴 것 같은 귀청이 터질 듯한 소리였다.

동시에 형수가 비명을 지르며 외쳤다.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