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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221

말을 마치자 조선이 먼저 박수를 치기 시작했고, 우리도 따라서 박수를 쳤다.

이어서 모두가 자기소개를 했고, 추웨이는 한 명씩 고개를 끄덕였다. 내 차례가 되자 그녀는 고개를 끄덕이지 않고 오히려 미간을 살짝 찌푸렸다.

내 마음은 정말 답답했다. 누가 아침에 내 전동차를 들이받은 여자가 우리 부서의 새로운 매니저일 거라고 상상이나 했겠는가? 당시 길가에서 나는 그녀에게 욕까지 했는데, 이제 와서 나를 괴롭히려는 건 아닐까?

나도 모르게 조선을 한번 쳐다보았다. 앞으로는 조 부장님을 따라다녀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래야 적어도 든든한 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