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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92

"형수님도 더 이상 견디기 힘들어 보였는지, 순간 손을 놓으며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됐어, 이제 다 발랐으니까 잘 쉬어. 나는 자러 갈게."

말을 마치자마자, 형수님은 얼굴을 붉히며 방을 나갔다.

그녀가 나간 후에도, 나는 여전히 방 안에 남아있는 형수님의 향기를 맡을 수 있었다.

나는 그녀가 약주를 발랐던 면봉을 집어 들어 코에 가져다 대고 한 번 맡아보았다. 형수님의 은은한 향기가 배어 있어 황홀했다.

지금 이 순간 형수님에 대해 한 점의 부적절한 생각도 없다고 말한다면, 그건 분명 거짓말일 것이다.

하지만 틀림없이, 형수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