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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85

아마도, 이렇게 평범한 일상도 꽤 좋은 것 같아. 어차피 삶이란 원래 이런 것이니까.

아내를 품에 안으며 마음속으로 생각했고, 동시에 마음이 무척이나 편안하고 안정되었다.

내 삶이 이러하듯, 먼 친척인 내 사촌동생의 삶도 내 것과 크게 다르지 않았다.

내 이메일함에는 그가 보내온 최근 일어난 일들이 담겨 있다.

내 이름은 량천이다.

원래는 야근하기 전에 형수님께 전화를 드렸었다. 기획안을 마무리해야 해서 아마도 새벽이 되어서야 집에 돌아갈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이다.

하지만 기획안이 내 예상보다 훨씬 빨리 완성되어서, 열시 반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