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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8

들어오자마자 가정부들에게 장을 보러 가게 했고, 그의 아버지가 지금 식이요법에 신경 써야 한다며 특별히 전민(錢敏)에게도 함께 가라고 했다. 전민은 집안 분위기가 너무 답답해서 밖에 나가 바람 좀 쐬는 것도 좋겠다 싶어 함께 나갔다.

이제 호화롭고 넓은 방에는 진경지(陳慶之)와 진가화(陳家華) 부자만 남았다.

진가화는 한 손으로 휠체어를 끌더니 자신은 소파에 앉아 맞은편 휠체어에 앉아 있는 진경지를 바라보며, 계약서를 진경지 앞에서 흔들며 말했다. "늙은이, 네가 죽지 않은 것도 다행이야. 지금 회사는 아직 네 사람들로 가득하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