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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32

계속 생각해봐도 확실한 답을 찾지 못했다. 머리가 아픈 나는 육승남에게 고마움을 표한 후 작별 인사를 하고 떠났다.

집으로 돌아와 계단을 올라가자마자 문을 두드렸다.

더 세게 두드린 후에도 반 분이나 기다렸지만 안에서는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않았고, 어떤 소리도 들리지 않았다. 순간 마음이 당황스러워졌다.

머릿속에 이미 자극으로 뒤틀리고 변태가 된 조청이라는 녀석이 떠올랐다. 나는 허둥지둥 열쇠를 꺼내 문을 열었다.

당황한 채로 문을 열고 방에 들어가 주위를 둘러보았다.

부엌 문이 꼭 닫혀 있고, 안에서 희미한 소리가 들려올 때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