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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80

처제는 미간을 찌푸리며 말했다. "그럼 어떡해요? 어디 가서 언니를 찾아요?"

나는 속에서 끓어오르는 답답함을 어떻게 풀어야 할지 몰라 어쩔 수 없이 담배 한 개비를 꺼내 깊게 빨았다. "나한테 물어봐도 나는 누구한테 물어보냐? 내가 어디 있는지 알면 이렇게 조급해하겠어?"

"오빠가 우리 언니 남편이잖아요, 오빠한테 안 물어보면 누구한테 물어봐요? 다른 남자한테 물어볼 수 있겠어요?" 처제가 억지를 부리기 시작했다.

송방옥은 옆에서 내가 처제와 또 싸우려는 것을 보고 재빨리 우리 사이에 서서 말했다. "다들 싸우지 말라고 했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