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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7

"조련이 직접 말했다.

류제는 헤헤 웃으며 파란 잔을 들어 단숨에 비우고는 조련을 바라보며 말했다. "조련, 날 바보로 아는 거야? 네가 정말 약을 탔다면, 그걸 내게 말해줄 리가 있겠어?"

조련은 분홍색 잔을 들고 살짝 한 모금 마신 후 무력하게 말했다. "다 말해줬잖아, 그 잔에 약을 탔다고. 넌 믿지 않았지."

류제가 뭔가 말하려던 찰나, 갑자기 머리가 어지럽고 뇌가 무거워지는 느낌이 들었다. 그제서야 뭔가 이상하다는 걸 느꼈다.

"조련, 너, 너 정말로 이 잔에 뭔가를 탄 거야?" 류제는 온 세상이 흔들리는 것 같은 느낌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