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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4

문이 열리고 두 명의 경찰이 들어와 상황을 살폈다. 이때 송방옥은 얼굴에 눈물이 가득한 채, 자유를 얻자마자 자신의 가방과 휴대폰을 집어 들었다.

경찰 중 한 명이 말했다. "이 여성분께서 도움이 필요하신가요? 저희와 함께 가실 필요가 있으신가요?"

송방옥은 가슴이 찢어질 것 같았고, 울음 때문에 말을 하지 못하고 그저 고개만 끄덕였다.

송방옥은 마치 새 생명을 얻은 것처럼 경찰을 따라 나갔다. 문 앞에 도착했을 때 송방옥은 최대한 침착해지려 노력하며, 두 경찰관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면서 어떻게 다시 돌아오게 되었는지 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