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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4

"자신을 너무 낮게 보지 마. 내가 있는 한, 누가 감히 너를 꼭두각시로 만들겠어!" 팡루가 차갑게 말하고는 곧 웃으며 덧붙였다. "물론, 그런 사람이 없는 건 아니야. 너는 바로 내 꼭두각시니까."

"당신은 지하 세계의 여왕이 되고 싶은 거군요!"

역시 서로를 가장 잘 아는 사이라서, 리성은 대략적인 이야기만 들어도 팡루의 생각을 이해했다.

"나를 아는 자는 리성이로다!"

팡루는 기분이 좋아져서 이미 청사진을 구상하기 시작했다. "우리의 첫 번째 단계는 차이랑회의 잔존 세력을 흡수하고 그들의 영역을 접수하는 거야. 두 번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