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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8

아직 잠들어 있던 송결은 이강이 내는 천둥과 같은 재채기 소리에 깜짝 놀라 깨어났다. 그녀는 약간 불만스럽게 이강을 바라보았고, 그 눈빛은 마치 '사람 놀래켜 죽이려고 하냐'고 말하는 것 같았다.

이강은 그때 약초를 손으로 비비고 있었는데, 그녀가 깨어나면 바로 발라주려고 했던 것이다. 그녀가 이미 깨어난 것을 보고 그는 조금 어색하게 말했다. "참을 수가 없었어, 일부러 놀라게 하려던 건 아니었어. 이왕 깼으니 먼저 약초를 발라보자."

송결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이 약초는 정말 효과가 있었다. 겨우 이틀 동안 발랐는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