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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0

아직 리캉이 말한 마을에 도착하기도 전에, 원래도 아팠는데 여행 중 흔들림까지 더해져 송제는 통증으로 정신을 잃고 말았다.

그녀가 깨어났을 때는 이미 다음 날 오후였다. 그녀는 눈을 떠 낯선 환경을 바라보았다. 약간 낡아 보이는 붉은 벽돌 벽 외에도 모기장도 없는 딱딱한 나무 침대 하나만 있을 뿐, 방에는 아무것도 없었다.

천장에 거미줄이 많이 걸려 있는 것을 보니, 아마도 오랫동안 아무도 살지 않았던 것 같았다.

리캉은 정말 미쳤다. 그녀를 이런 외딴 시골로 데려오다니. 그녀가 발을 움직여 일어나려고 하자마자 발의 통증 때문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