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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4

자매 간의 협상은 이번에 송메이의 패배로 끝났다. 그녀는 의기소침한 채로 회사로 돌아왔고, 사무실 문 앞에서 마침 장닝을 보게 되었다. 그녀는 서둘러 고개를 숙이고 그의 옆을 지나가려 했지만, 그에게 가로막혔다. 그는 비꼬는 어조로 말했다: "왜 나를 보면 쥐가 고양이를 본 것처럼 그래? 내가 널 잡아먹을까 봐?"

송메이는 고개를 들고 자랑스럽게 말했다: "무의미한 사람과 얽히기 싫을 뿐이야. 자극을 원한다면 아월을 찾아가. 그녀는 그렇게 순수해서 네 입맛에 딱 맞을 거야."

"질투하는 거야?"

그녀는 손가락을 살짝 까딱하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