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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4

"음." 송지에는 얼굴이 붉어지며, 참지 못하고 작은 소리로 신음했다. "오빠, 먼저 나가줘. 내가 나중에 받을게. 아, 아."

저주받은 진동기가 송지에의 온몸을 저리게 하고, 쾌감의 파도가 그녀의 연약한 몸을 계속해서 덮쳤다. 그녀는 머리를 저절로 뒤로 젖히고, 연약한 입술을 벌리게 되었다. 마치 완전히 익은 복숭아처럼, 누군가 한 입 베어 물어 과즙이 흘러내리기를 기다리는 것 같았다.

"이렇게 힘들게 소리를 내는 걸 보니, 발이 많이 아픈가 보네. 한번 볼게." 말을 마친 이승은 이불을 들추려 했다.

"아! 안 돼!" 송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