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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97

왕샤오톈이 나가보니 류옌은 아직도 옷을 갈아입고 있었다. 그는 속으로 이 여자가 정말 귀찮다고 생각했다. 이렇게 외출하려면 한두 시간 전에 미리 알려줘야 할 것 같았다.

왕샤오톈은 식탁을 정리한 후 소파에 앉아 류옌이 나오기를 기다리며 지루하게 새로 산 휴대폰을 만지작거렸다.

류옌은 잠옷을 벗고 원래 구입해 둔 옷으로 갈아입었다. 간단한 티셔츠에 초미니 청바지 반바지였다.

바지가 매우 짧아 아름다운 다리가 충분히 드러났다. 류옌은 자신의 아름다운 다리를 감상하기 시작했다. 자신의 몸 구석구석이 모두 부모님과 하늘이 내린 선물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