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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2

휴대폰 화면 속 사진을 바라보며, 수첸의 마음에는 특별한 감정이 물밀듯이 솟아올랐다.

사진 속 자신의 몸매는 그렇게 풍만하고, 얼굴은 그렇게 아름다웠으며, 손가락으로 툭 치면 터질 것 같은 피부였다. 수첸은 넋을 잃고 바라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렇게 좋은 몸은 능력 있는 남자에게 주어야지, 장샤오치앙 같은 쓸모없는 폐물에게 주면 안 된다고.

수첸은 마음속으로 강인한 남자가 자신을 정복해서, 이 아름다운 육체를 가져가고, 자신에게 여자로서의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길 원했다.

이때 왕샤오티엔의 모습이 수첸의 머릿속에 떠올랐다. 수첸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