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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0

방으로 돌아와 잠시 쉰 후, 정원원은 두 사람을 위해 배달 음식을 시켰고, 각자 자기 방에서 점심을 먹었다.

배불리 먹고 난 후, 이제 일을 시작할 차례였다. 정원원은 나를 회의장으로 데려갔다. 회의는 오후 2시에 시작하고, 정원원은 회의에 참석하지만, 나는 참석할 필요 없이 밖의 휴게실에서 기다리면 되었다.

몇 마디 당부를 하고, 눈에 띄지 않게 내 아래쪽을 한번 훑어본 후, 정원원은 회의장으로 향했다.

나는 휴게실에서 심심하게 앉아 있다가 잠시 휴대폰을 가지고 놀았지만 곧 지루해졌다. 밖으로 나가 걸어볼 생각으로 휴게실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