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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8

"콜록콜록, 저기... 이 의사가 갑자기 한 가지 생각났는데, 이렇게 검진만 하는 것으로는 안 돼요. 용기 안에 들어가서 한 번 더 검진해야 진짜 판단할 수 있어요." 이혜진이 기침을 하며 말했다.

용기 안에 들어간다고? 나는 순간 눈이 번쩍 뜨였다. 이혜진이 말하는 용기는 혹시 그녀의 그것... 아닐까?

"이 의사를 따라오세요. 이 의사가 곧 어떻게 해야 할지 알려드릴 테니 그대로 하시면 돼요. 절대 실수하면 안 돼요. 만약 실수하면 검진은 실패하고 다시 해야 해요." 이혜진이 나에게 당부했다.

내 마음은 흥분되었지만, 얼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