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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5

자다허가 무슨 목적이 있든, 그가 이런 조건을 제시했고, 그것이 원루위에게 어떤 해도 끼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더 많은 이익을 가져다주는 조건이라면, 원루위가 거절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다.

자다허가 한 가지 맞게 말한 것은, 지금 이 상황에서는 오직 내가 원루위를 설득할 수 있다는 것이다. 다만 그가 모르는 것은, 내가 단순히 설득할 수 있는 것을 넘어 그녀의 결정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있다는 점이다.

"형, 알아요?" 나는 쓴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최근에 부교장 집에 큰일이 생겼어요. 그가 두 여학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