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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7

아니야!

이건 잠든 게 아니라... 누군가에게 기절당한 거야.

린스스는 즉시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깨달았다. 자신과 리완팅은 분명히 그때 밖에 있었는데, 어떻게 잠들 수 있었을까?

"이봐, 돼지 머리, 너 누구야? 우리는 지금 어디에 있는 거지?" 생각이 명확해진 린스스는 이미 대략적인 상황을 짐작했지만, 당황하는 기색을 보이지 않았다. 어쨌든 큰 풍파를 겪어본 사람이니, 먼저 자신의 현재 상황을 파악하고 도움을 요청하는 방법을 찾는 것이 가장 올바른 행동이었다.

다시 한번 돼지 머리라고 불리며, 쉰차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