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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3

한철우는 임소도의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가 자신을 향해 뻗어오는 것을 보고 바로 겁에 질려 오줌을 쌌다. 그는 급히 애원했다. "제발 그만해요, 앞으로는 임시시에게 접근하지 않을게요."

한철우는 비록 체구가 크고 건장했지만, 평소에 나쁜 짓을 많이 해왔고, 본성이 매우 미신적이었다. 평소 밤길을 걸을 때도 등 뒤로 찬 바람이 스치는 것을 느낄 정도였다. 지금 이 '귀신'이 자신을 원귀하(冤鬼河)의 여자 귀신 장소연이라고 소개하자, 그는 당연히 의심 없이 믿었다. 자신이 진실을 말했는데도 여자 귀신에게 죽임을 당할 것이라는 생각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