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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24

"왜 화가 났어? 누가 너를 화나게 했어?"

"좋아, 그럼 물어볼게. 아까 문 열기까지 그렇게 오래 걸린 건 무슨 의미야? 날 들어오게 하기 싫었던 거야?" 루정이는 아까 문 밖에서 그렇게 오래 서 있었는데도 아무도 문을 열어주지 않아서 이미 기분이 좋지 않았다. 이제는 천위리엔에게 더 이상 예의를 차리지 않았다.

"나... 나는 화장실에 있었어, 그래서 늦게 나왔어." 천위리엔이 더듬거리며 말했다.

"네가 화장실에 있었다면, 네 조카도 같이 화장실에 갔단 말이야? 그는 나한테 문을 열어줄 수 없었어?" 루정이가 화가 나서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