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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9

"조용히 꺼내서, 언니들이 보지 못하게 해." 바이쉐샹이 당부했다. 린샤오타오의 언니들이 자신의 속옷이 린샤오타오에게 있다는 것을 알게 되면 분명히 오해를 살 것이다.

"알았어요, 알겠습니다." 린샤오타오가 말했다.

바로 그때, 린스스와 린멍칭이 바이쉐샹의 목소리를 듣고 나왔다.

"쉐샹 언니, 우리 샤오타오를 왜 찾으신 거예요?" 린스스가 물었다. 이 바이쉐샹이 자신의 바보 동생을 좋아하는 건 아닐까 하고 생각했다.

"아... 아무것도 아니에요." 바이쉐샹이 얼굴을 붉히며 말했다.

린스스는 바이쉐샹이 얼굴을 붉히는 것을 보고 그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