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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9

"개자식! 내가 귀신이 되어도 널 용서하지 않을 거야!" 백설향이 이 말을 마치고 물속으로 가라앉았다.

임소도는 오랫동안 조용히 지켜봤지만, 백설향이 수면 위로 떠오르지 않자 그는 마침내 불안해졌다. 혹시 백설향이 이번에는 정말로 쥐가 난 걸까?

임소도는 급히 백설향이 가라앉은 곳으로 헤엄쳐 갔다. 사람 목숨이 걸린 일이니, 백설향이 정말 쥐가 났든 아니든 일단 그녀를 끌어올리기로 결심했다. 그녀에게 다시 몇 번 물리더라도, 사람 목숨을 가지고 장난칠 수는 없었다!

임소도는 사건 현장에 도착하자마자 물속으로 뛰어들어 백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