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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99

친웨이는 빠른 걸음으로 노인의 침대 곁으로 다가가 맥을 짚으려 했지만, 한 노의사가 그를 막아섰다.

"이봐, 젊은이, 자네 의료 자격증이 있나?" 노의사는 친웨이를 바라보며 진지하게 물었다.

친웨이는 대답했다. "없습니다."

그 노의사는 냉소적으로 말했다. "의료 자격증도 없이 감히 남의 병을 보겠다고? 문제가 생기면 누가 책임질 건가?"

친웨이는 노인의 안위가 걱정되어 차가운 목소리로 반문했다. "그럼 선생님은 의료 자격증이 있으신가요?"

친웨이를 막아선 이 노의사는 제주시 의학계에서 거장과 같은 존재였다. 그의 많은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