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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01

남자의 말은 친위에게 당혹감을 주었다.

무슨 진료가 가능하냐는 말이란 거지? 이렇게 의원을 열어놓고 진료를 못하면 무슨 농담이란 말인가?

누군가 의원을 찾아와 자기 앞에 앉은 것만으로도 친위는 기뻤다. 그래서 남자의 질문에 서둘러 대답하며 자신의 의술 배경을 밝혔다.

하지만 남자의 마지막 말은 그를 불쾌하게 만들었다.

"형님, 그게 농담이 아니고 뭡니까? 제 의원이 진료를 안 하면 뭘 하겠어요?" 친위는 약간의 불쾌함을 담아 반문했다.

남자는 친위의 표정을 보고 자신의 말이 부적절했음을 깨닫고 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