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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1

친 웨가 급하게 밖으로 걸어나가는 것을 보고, 둘째와 여섯째는 두 개의 흙무덤을 연달아 바라본 후 몸을 돌려 함께 밖으로 나갔다.

그 7인승 차는 이미 불타서 뼈대만 남아 있었고, 그 추한 모습은 마치 검게 엎드린 딱정벌레 같아 보는 사람을 불쾌하게 만들었다.

둘째와 여섯째는 발걸음을 재촉하여 친 웨를 따라잡으려 했다. 이때 뼈대만 남은 그 차가 갑자기 꺼지면서 둔탁한 소리를 냈다.

여섯째와 둘째는 자신도 모르게 뒤돌아보았고, 그 차의 잔해는 곧 침묵 속으로 가라앉았다.

"젠장, 죽을 때까지 사람을 놀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