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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0

친웬은 추리에 능했다.

의사로서 기본적인 합리적 추론도 할 수 없다면, 어떻게 환자에게 정확한 진단을 내릴 수 있겠는가?

친웬은 손가락 하나의 저림만으로도 환자의 오장육부와 경락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추측할 수 있었다. 그렇다면 지금 오형과 사형이 죽은 장소와 오형의 몸에서 발견된 강철 못을 통해 그들의 사인을 추론하는 것도 그리 큰 문제는 아니었다.

그는 갑자기 몸을 돌려 허대형과 일행을 바라보았다.

친웬의 눈에서 번쩍이는 빛이 스쳐 지나가자, 허대형 일행은 깜짝 놀라며 대형이 무슨 생각을 했는지 궁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