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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99

츄 수염이 식당을 떠날 때는 식당 분위기가 혼란스럽고 사람들이 부엌에서 음식을 나르는 시간이었다.

부엌 직원들과 음식을 나르는 사람들이 오가며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츄 수염은 이 기회를 이용해 쟁반을 들고, 그 위에 두 개의 그릇과 간단한 음식을 담아 조용히 식당 문을 빠져나갔다.

츄 수염의 이런 행동은 사실 마음속으로 미리 계획해둔 것이었다. 심지어 나중에 발각되어 친 위에가 화를 내며 그를 찾아와 질문할 경우에도, 어떤 변명으로 얼버무릴지 생각해두었다.

츄 수염은 쟁반을 들고 곧장 뒷마당으로 갔다.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