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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70

단톈의 솔직함은 흠잡을 데가 없었다. 말을 돌려서 하지 못하는 것이 그의 가장 큰 특징이자 단점이었다.

그는 유커얼 몰래 식사를 마치기도 전에, 츄후즈가 따라온 것은 그녀를 보내기 위한 것이라고 직접 말해버렸다.

이 말을 들은 유커얼은 마음이 불편해졌고, 오히려 친웨가 무슨 나쁜 일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게 되었다. 그래서 그녀는 오빠를 구하기 위해 남겠다는 마음을 더욱 굳혔다. 그녀가 친웨에게 식사 후 떠나겠다고 약속한 것은 진심이 아니었다. 단지 친웨가 걱정하는 모습을 보고 말을 누그러뜨린 것뿐이었다. 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