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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36

이제 오양효월의 신분이 확인되자, 친웨는 상처받은 그녀를 보며 가슴 속에서 칼로 찌르는 듯한 아픔을 느꼈다.

친웨는 그녀의 손을 잡고, 얼굴의 반쪽을 가린 자동색 가면을 바라보며 마음이 아팠다. 효월의 눈물이 가면 위로 흘러내려 자국을 남겼는데, 그 자국이 그녀의 마음에도 새겨졌는지 알 수 없었다.

"효월아, 네 일은 내가 책임질 거야. 끝까지 책임질 거야. 널 회복시키고, 다시는 상처받지 않게 할 거야."

오양효월은 계속 손을 빼려고 했지만, 친웨는 놓지 않았다. 그는 그녀의 손을 따뜻하게 해주고 싶었다.

"친웨, 내 일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