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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26

원래 일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었고, 추 수염이 직접 나서서 의도 무관으로 오라고 청하는 것도 친웨이의 예상대로 순조롭게 이루어졌다. 하지만 누가 생각이나 했겠는가, 막 들어가려는 순간, 두안야가 그에게 체면을 세워주지 않고, 쉬뱌오 이 녀석은 완전히 일을 망치러 온 것 같았다.

추 수염이 아직 만쓰진에게 설명하고 있었지만, 문 안에서 버티고 있는 만쓰진은 마치 놀란 토끼처럼 그들의 설명을 전혀 믿지 않았다. 그저 추 수염이 악인 쉬뱌오와 공모해 무관의 기반을 빼앗으려 한다고 의심할 뿐이었다.

친웨이는 어쩔 수 없이 한 걸음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