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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5

고통을 겪어본 사람의 마음속에는 항상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응어리가 있습니다. 그 고통의 기억은 거의 평생 동안 생생하게 남아, 죽지도 않고 사라지지도 않습니다.

세그 티엔은 세그 야보다 두 살 많았습니다. 그의 마음속 기억은 마치 불에 달군 쇠로 찍힌 자국처럼 영원히 지워지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세그 야에게는 그런 것들이 마음에 거의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았습니다.

세그 야는 당시 다리가 부러졌지만, 더 이상 아프지 않게 되자 모든 고통을 잊어버렸습니다. 육체적인 것도, 정신적인 것도 모두 잊었습니다. 그렇게 형을 따라 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