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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0

단톈은 형제 단야의 어깨를 꼬집으며 속으로 생각했다. '이 멍청이가 왜 이렇게 깨닫지 못하는 거야?'

지금이 어떤 때인데, 아직도 형이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주길 바라고 있어?

친원 형님은 지금 곤경에 처해 쫓겨나고, 며칠 동안 기운이 없으셨어. 우리가 나가서 공연하는 건 형님께 은혜를 갚기 위한 거야. 그 분이 우리를 받아주고 치료해주셨고, 그 덕분에 우리도 한동안 좋은 날을 보냈잖아.

이제 우리가 어려운 처지가 됐으니, 우리 힘으로 뭔가 해야지. 어떻게 그 분께 더 부담을 드릴 수 있겠어?

단톈은 이런 속마음을 단야에게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