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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85

백초당 중의원 원장실의 전화가 갑자기 울리자, 친웨이의 마음이 철렁했다.

바로 이 전화기, 평소에는 잠잠하더니 마음이 불안한 지금에 와서 연달아 울리다니?

지금까지 이 전화는 세 번째로 울린 것이다. 첫 번째는 우옌이 그에게 앨리스에서 식사하자고 전화했을 때였다.

식사라고 했지만, 누가 알았겠는가 결국 그녀의 집에서 "식사"하게 될 줄을. 그리고 그 후에 즐거운 일이 일어났지만, 동시에 비참한 씨앗도 심어졌다.

비밀로 하기로 약속했고, 이 일은 가슴 속에 묻어두어야 했다. 하지만 그 얇은 마음을 가진 여자는 하룻밤이 지나자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