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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78

엘리베이터에서 나와 모퉁이를 돌면 복도가 있다. 엘리베이터는 이쪽 끝에 있고, 사장실은 저쪽 끝에 있다.

친웨이는 엘리베이터 쪽에서 복도를 바라보았다. 복도는 매우 조용했다.

이런 고요함은 아마도 오랫동안 유지되어온 습관일 것이다. 그룹 고위 임원들이 근무하는 곳으로서, 항상 조용하고 엄숙한 분위기를 유지하는 것이 당연한 듯했다. 보통 사람들은 이런 고위 간부들이 있는 곳에 오면 자연스럽게 말로 표현하기 어려운 압박감을 느끼게 된다.

지금 친웨이도 그런 압박감을 느끼고 있었다. 예전에는 이런 감정을 전혀 느끼지 않았다. 엘리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