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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93

앞에 길은 끝없이 이어지고, 두 다리로는 걸어 나갈 수 없을 것 같았다. 그나마 차 한 대를 만났는데, 젠장 이런 차라니. 친 웨이의 마음은 쓰라렸다. 이건 하늘이 그의 부적절한 행동에 내린 벌인가?

군영에서 린롱에게 감정이 생겨 한 번 키스하고 한 번 만진 것뿐인데, 그 때문에 좡진이 그를 중간에 내려놓았다. 그나마 밤새 산을 빠져나와 걸은 길은 황폐한 작은 길이었다.

또 반나절을 달려, 간신히 엔진이 달린 차를 만났는데, 젠장 영구차였다. 너무 창피했다.

친 웨이는 이 차를 타고 싶지 않았지만, 아스팔트 도로 양쪽을 둘러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