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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5

정쉐야오와 친웨는 둘 다 예상하지 못했다. 그들이 식사하러 나가려던 찰나에 정가의 둘째 도련님인 정비아오가 이곳에 나타날 줄은.

정비아오는 이 지역에서 작은 패왕이라 불릴 만했다. 자신만의 세력을 가지고 있었고, 꽤 잘 나가는 편이었지만, 아쉽게도 사회 조직에 몸담고 있다는 명성이 정가의 노인장의 눈에는 들지 않았다.

아들이 크면 부모 말을 듣지 않는 법. 가르칠 수도 없고, 그저 내버려둘 수밖에 없었다.

정가 노인장의 정비아오에 대한 실망과 무력감은 오직 정씨 그룹의 경영권에서만 드러났다. 그는 차라리 그룹의 경영 대권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