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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11

유가얼은 린나의 말뜻을 이해하지 못했다. "바람을 맞으면 쓰러진다"는 게 무슨 뜻이지?

사실 "바람을 맞으면 쓰러진다"는 방언으로, 술을 마실 때는 괜찮다가 술자리를 떠나 밖에 나가면 자연의 바람을 맞아 술기운이 머리로 올라가 취하게 되는 현상을 말한다.

이런 현상은 보통 자신의 주량이 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발생한다. 주량이 크다고 생각할수록 술을 더 마시게 된다. 술자리에서는 영웅처럼 행동할 수 있지만, 열기 가득한 술자리를 떠나면 마치 지지대를 잃은 것처럼 느껴진다.

밖에 나가서 자연의 바람이 불어오면 몸이 이완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