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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85

모니터링 저장 소프트웨어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라는 대화 상자가 나타나자, 친위에는 당황했다.

"젠장, 그냥 평범한 감시 영상인데, 비밀번호까지 걸어놓을 필요가 있나? 이 자색 제비꽃 정말 못됐군." 친위에는 속으로 욕했다.

다행히 그는 투랑을 떠올렸다. 그 컴퓨터 전문가가 있으니, 몇 개의 비밀번호를 해독하는 것쯤은 간단한 일일 것이다.

하지만 자색 제비꽃의 감시실에서 투랑을 여기로 오게 할 수도 없잖아? 시간상으로도 불가능하다. 밤 3시가 지나면 자색 제비꽃이 문을 닫아버리니 나가기도 힘들 것이다. 게다가 이곳은 28층 높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