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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8

이때의 주치밍이 친웨를 바라보는 모습은 마치 악귀를 본 것 같았다. 얼굴에는 미소를 짓고 있었지만, 다음 순간에 사람을 잡아먹을지 확신할 수 없었다.

"너한테 물었잖아, 뭘 멍하니 있어?"

친웨가 호통을 치자 주치밍은 깜짝 놀라 정신을 차렸다.

"형, 기억해요. 저한테 문제 일으키러 온 건 아니죠?"

주치밍의 모습을 보니 지난번 일이 깊이 각인된 것 같았다.

친웨는 경멸하듯 웃으며 말했다. "주치밍, 난 효자를 추천하러 왔어. 어떻게 네게 문제를 일으키겠어?"

주치밍은 마음을 진정시키고 어색하게 웃으며 친웨를 한쪽으로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