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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

강에서 자주 다니는 사람들은 각 파벌과 문파의 일에 대해 어느 정도 알고 있다. 특히 각 문파의 독특한 신물과 표식에 대해서는 더욱 그렇다.

단천은 그 벽백나무 패를 받아들고 얼굴색이 변했다. 보아하니 그는 이 패의 출처를 알고 있는 듯했다.

"어떻게, 이 패에 특별한 점이 있나요?" 진월이 물었다.

단천은 나무 패를 손에 쥐고 힘껏 문질렀다가 고개를 들었다.

"형님, 이 패는... 어디서 얻으신 건가요?"

정설요가 어떤 비즈니스 미팅에 참석하러 가던 날을 떠올렸다. 제주를 떠난 지 얼마 되지 않아 차에 시한폭탄이 설치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