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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87

아침 일찍, 호자는 나를 데리고 예지의 사무실로 갔다. 가는 길에 내가 물었다.

"호자, 너희 어머니는 지금 어떠신데?"

"아? 강형, 제 어머니는 지금 회복이 아주 좋으세요. 어제도 제가 들러서 확인했어요!"

호자가 어색하게 말했다. 이 일이 아니었다면 나도 호자라는 동생을 얻지 못했을 거다.

"시간 날 때마다 자주 가보렴. 연세가 있으신 분이니까."

호자와 말을 마치고 예지의 사무실로 들어갔다. 증유가 예지 옆에 앉아서 두 사람이 웃으며 이야기하고 있었다.

내가 들어오는 것을 보자 예지는 즉시 엄숙한 표정으로 돌아와 헛기침을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