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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9

생각하면 할수록 그 황홀한 느낌이 떠올라서, 하체가 저절로 반응하기 시작했고 어느새 텐트가 세워져 있었다.

옆에 있던 소방이가 작은 입을 가리며 웃음기 가득한 얼굴로 나를 쳐다보다가 갑자기 작은 손으로 살짝 건드렸다.

나는 화들짝 놀라 눈을 떴는데, 소방이가 바로 거기에 엎드려서 내 그곳을 쳐다보고 있었고, 작은 손으로 또 살짝 건드렸다.

나는 멍하니 웃었다. 이 여자는 정말 나를 잘도 유혹하는군. 만약 내가 호자를 걱정하지 않았다면, 아마 참지 못하고 당장 그녀를 덮쳤을 거다.

나는 한숨을 내쉬며 서둘러 마음속 생각을 억눌렀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