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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3

"나는 양화가 불러서 갔어요. 그녀가 어깨가 다쳐서 좀 마사지해 달라고 했거든요!" 나는 변명을 지어내며 얼버무렸다.

분명히 형수는 내 말을 믿은 것 같았다. 그녀가 빨리 떠날 줄 알았는데, 뜻밖에도 형수가 내 앞에서 옷을 벗기 시작했다. 아마 내게 마사지를 부탁하려는 모양이었다.

평소라면 기꺼이 도와드렸겠지만, 지금은 내 밑에 여자가 한 명 있는데 말이다.

"형수님, 저 너무 졸려요. 형수님도 어서 주무시러 가세요!"

나는 눈을 가리며 하품을 크게 하고는 바로 누워버렸다. 아침까지 한숨 자려는 작정이었다.

형수는 분명 내 말에 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