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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2

"네... 당연히 당신이죠, 저 더는 못 참겠어요!"

양화가 떨리는 목소리로 말하며, 몸은 이미 버티지 못하고 있었다.

또 십여 분이 지나고, '퍽' 하는 소리와 함께 양화는 바닥에 쓰러졌다. 나는 서둘러 옷을 입고 바닥에 누워있는 양화를 차갑게 내려다보았다.

"오늘 일은 분명 네가 고건에게 말하지 않을 테니, 비밀로 하라고 충고하는 게 좋겠어. 그렇지 않으면 손해 보는 건 너 자신이야!"

나는 건초더미를 떠나 서둘러 집으로 향했다. 이 시간쯤이면 고건은 아마 매우 비참한 상태일 것이다.

아무래도 류이란이라는 여자가 있으니, 고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