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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71

나는 멀리서 증유를 보았다. 그녀는 다른 사람들의 인도를 받아 서둘러 이곳을 떠났는데, 그중에는 천 국장님과 그의 일행도 있었다.

하지만 우리가 떠난 지 몇 초 지나지 않아, 경계심이 강한 천 국장과 목완은 피 냄새를 맡고 우리가 방금 있던 자리로 바로 나타났다.

"이런, 누가 다쳤어!" 바닥에 흥건한 피와 피로 물든 단검을 보며 천 국장의 표정이 매우 심각해졌다.

피는 호자의 것이었지만, 이 사람들은 단지 호자에게 발길질로 날아간 것뿐이지, 죽임을 당한 건 아니었다.

하지만 이 시점에서 천 국장 일행이 현장을 조사할 수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