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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5

양화의 말을 듣자마자 나는 순간적으로 이해했다. 역시 고수였다. 강명이 자금 흐름을 통제하고, 일부 돈은 장미 회관을 통해 세탁되고 있었던 것이다.

결국, 장미 회관에는 거대한 도박장이 있어서 돈세탁하기에 최적의 장소였으니까.

"역시 수법이 좋군, 이 두 늙은이들!"

나는 차갑게 말했다. 자금 흐름은 이미 파악했으니, 남은 건 그 '전갈'뿐이었다. 전갈만 처리하면 왕린 일당은 완전히 끝장날 것이다.

"강자야, 여기 두 개의 암호화된 계좌가 있는데, 어디 것인지 전혀 모르겠어. 하나는 국내 계좌고, 다른 하나는 해외 계좌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