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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60

나는 고개를 저으며 서둘러 말했다. 푸른 하늘과 흰 구름을 바라보며 내 마음은 무척이나 복잡했다.

양화는 변했다. 예전과 달라졌다. 내게 아무런 감정이 없다는 것을 알고는 서둘러 떠나버렸고, 방에는 나 혼자만 남았다.

사실 이 순간 누군가 나를 도와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다. 두렵지는 않았지만, 다음 단계를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몰랐을 뿐이다. 단 한 번의 큰 돌파구만 있다면, 나는 역경을 이겨낼 수 있을 텐데.

쿵쿵쿵!

문이 열리고, 반사된 빛을 통해 나는 쩡쉬에를 발견했다. 아니, 쩡로우인가?

그 사람의 옷차림을 보니 ...